2019년 7월 22일 월요일

518, 300명이 2,700명을 이길 수가 있는가?



1980년 5월, 광주에 있는 아시아 자동차는 종업원 수가 2,700여명 되었고, 자체 직장 예비군 연대가 있는 아주 큰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큰 회사를 300명의 괴한들이 무단 침입을 해서 군용차량 400여대와 장갑차 4대를 빼앗아 갔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입니다.

처음에는 300명의 괴한들이 무단 침입을 했고, 곧 이어 또 다른 300명이 들이 닥쳐 모두 600명이 2,700명이나 근무를 하고 있는 아시아 자동차에서 모든 군용차량과 장갑차를 빼앗아 갔는데,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사건이 발생을 한 것인데,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도 이 사건을 수긍을 할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그 이유는, 일단 아시아 자동차로 들이 닥쳤던 사람들은 아시아 자동차 내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고, 아시아 자동차는 어마 어마하게 큰 부지에 있는 큰 회사여서 이들 침입자들이 회사 내부를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단 한 시간 만에 군용차량 400여대를 끌고 나갔다는 것은 산술적 물리적 군사 전술적으로도 도저히 할 수가 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끌고 나갔다는 것은 특별한 조건과 특별한 관계가 있어야만 가능 한 것 입니다.

우선 군용차량을 한대씩 한대씩 시동을 걸고 운전해서 아시아 자동차를 1분에 한대씩 빠져 나갔다고 치면, 무려 400분이나 소요가 되어야 하는데, 그 차량들 모두가 신형 차량으로 600명 괴한들이 생전 처음 취급해 보는 군용차량을 출동준비, 배차, 탑승, 출동이라는 단계를 거쳐서 1시간 이내에 모두 다 빠져 나갔다면. 대략 10초에 차량이 한대씩 빠져 나가야 하는데, 배차를 하는 시간만도 상당히 소요가 되고, 배차된 차에 해당 운전병이 차량 점검을 하고 탑승을 하고, 선탑자가 승차를 하고 출발을 하는 것이 순서인데, 이 시간도 아무리 안되어도 최소한 차량 한대 당 30분은 소요가 되는데, 10초에 끝냈다는 것이 수사기록에 기재된 사실이니까 이 사실을 확인을 해야만 합니다.

정부의 합법적인 명령서를 갖고 아시아 자동차에 가서 정식으로 차량을 인수를 한다고 해도 차량 한대에 대략 30분 정도가 소요가 되어야만 차량이 출동을 하는 것인데, 불법으로 약탈을 해서 차량을 끌고 나가는데 10초가 걸렸다는 것은 회사 내부에서 모든 출동준비 사항을 사전에 다 조처를 해주었고, 출동 시에는 협조를 해 주어야만 가능한 것이고, 이들 600명의 괴한들은 신형 군용차량들을 운전할 수 있는 교육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특히 장갑차 4대는 그 당시 최신형으로 부대 배치가 안되고 교육을 해야 하는 장비임에도 이 장갑차를 끌고 바로 고속질주를 해서 진압군을 깔아 죽였다는 것은 이들 괴한들이 한국군에는 없었던 차륜형 장갑차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시아 자동차는 방산업체로서 전쟁, 사변, 사태가 발생 할 시에는 자체 예비군에게 비상을 걸어 방어를 해야 하고, 군대가 경비를 해 주어야 하는 특수지역 임에도, 전날 밤 관할부대는 전혀 경비를 해 주지 않았고, 아시아 자동차로 진입하는 진입로 4군데 중 3군데 도로가 절개절단이 되었는데, 그 규모가 장갑차나 탱크가 통과하지 못할 정도의 큰 규모였으며, 차량 피탈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 차량 전부를 모두 타이어 바람을 빼 놓았었는데, 그날 밤 모든 차량에 바람을 넣고 주유를 하고 밧데리를 연결해 놓고 엔진오일 주입까지 해 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아시아 자동차에 괴한들이 침입을 해서 군용차량을 끌고 나가기 12시간 전부터 아시아 자동차 진입로 3곳을 절개절단을 했고, 아시아 자동차 내부에서는 모든 차량에 출동준비를 해 놓고 기다렸다가 이들에게 차량을 내 준 것이라는 사실을 필자가 알아낸 것 입니다.

결론적으로, 아시아 자동차와 관할부대에서 협조를 해 주었기에 이들 괴한 600명이 2,700명이나 근무를 하는 회사에서 차량을 약탈해 나갈 수가 있었던 것이고, 회사와 관할부대는 이들 괴한들이 전라남도 17개 시군읍에 있는 무기고를 향해서 군용차량을 몰고 갔어도 도로 차단을 하지 않았고, 이들 차량들이 무기고에서 무기를 싣고 광주 시내로 진입을 해도 도로 차단을 하지 않고 협조를 했다는 것 입니다.

이들, 600명이 평범한 광주시민들일까요?  왜, 관할부대는 이들에게 협조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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